옛날에 쓴 글

북마크를 정부에서 지우는

한주환 2018. 1. 23. 06:52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캐나다서 집사람이 쓰는 넷북을 가져왔다.

즐겨찾기에 중국 소후, 토투 등 한국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보는 사이트가 있었다.

불법이다. 근데 바로 사라져버렸다.

못들어가게 막을 순 있다고 생각했는데 즐겨찾기에서 자동 삭제되어 있었다.

아무리 북한과 대치하는 국가지만 이건 아니다.

개인 bookmark는 개인 재산이다. 이걸 공권력이 삭제하다니..



대서양같은 캐나다서 그간 행복하게 살았구나 싶다.

북한 사이트를 차단하는 것은 국가보안법이 있는 나라니 이해가 간다.

하지만 중국사이트를 불법이라고 차단하고 게다가 개인 북마크에서 자동 삭제하는 나라?

인터넷 검열국가가 OECD 가입국이고, 갤럭시를, 싸이를 만든 국가인가.

대체 전세계 국가중 누가 이해할까?



이런 조국이 그리웠는데 여기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많이 변했다. 옛날 건물도 장소도 하나 남아있질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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