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니다 http://omn.kr/rols 한국에서 58년 개띠는 역사의 격변기를 살아온 특별한 세대로 기록된다.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부머의 대표로 10대에는 고교평준화, 20대에는 유신정권의 몰락과 쿠데타를 경험했다. 경제활동을 했던 30대에는 88서울올림픽과 경제성장, 40대에는 IMF 외환위기를 겪었던.. 목수가 되니 2018.06.23
한국말론 깎고 영어론 beautiful 하는 일이 베이스보드다 보니 라미네이트를 깐 다음 베이스보드를 붙입니다. 아파트 바닥이 합판이 아닌 콘크리트다 보니 수평이 잘 안 맞습니다. self leveling cement를 들이부어도 마찬가지지요. 베이스보드는 바닥의 굴곡을 고스란히 드러내 줍니다. 그래서 lamanator에겐 내가 갑입니다. 내.. 목수가 되니 2018.06.08
처음 오야지가 된 현장 싸이딩 헬퍼로 일하다 백인 빌더 눈에 들어 오야지? 가 되어 처음 일한 현장이다. 10년만에 갔다. 내가 붙인 소피, 시다슁글 벽과 3.5인치 시다 싸이딩이다. 한국서 온 기술자 후배가 원형 몰딩을 붙였다. 싸이딩은 지하벽에서 시작해서 1층, 2층으로 올라간다. 계량기 붙은 옆면 어떻게 하냐 .. 목수가 되니 2018.05.30
주말봉사 비닐 하우스용 비닐 가격을 물어보러 갔다 시작한 일입니다. 5년전인가 이 건물 트러스를 세우다가 다 세웠는데 쓰러져서 죽을 뻔 했었지요. 그냥 양쪽 벽에 살짝 올려놓아서. 그간 공사를 다시 해서 위에 비닐을 덮었더군요. 여기에 지붕 양쪽으로 2피트 늘리고, 합판, 슁글을 올려 달라 .. 목수가 되니 2018.05.22
직결나사? 한국서 집 질때 썼던 나사입니다. 3인치 넘는 나사가 없어서 직결나사 2.5인치가 제일 길어서 2x4 두께가 1.5인치니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시바를 올라가는 사다리는 짰습니다. 80kg 좀 넘는 내가 올라가니 나사가 부러지면서 사다리가 주저앉더군요. 다칠 뻔 했지요. 그래서 캐나다.. 목수가 되니 2018.05.19
창문에 대하여 한국서 집 지을 때 큰 창문, 베란다 창문을 넣으라는 주문 때문에 알아 보았다. 한국 창문이 싸니 공주는 알루미늄 섀시로 창틀을 만들고 유리 끼는 가게가 있었다. 텔레비젼에 LG 창호 광고를 보고 대리점을 찾아갔다. 이중 유리, 로이는 된다는데 개스는 안 들었다고 솔직하게 인정을 하.. 목수가 되니 2018.05.06
한국 주방서 나는 냄새 한국서 집 한채 지을 때 키친 싱크보울 밑에 하수 배관을 하는데 철물점에 갔더니 캐나다에 없는 이상한 걸 판다. I trap이라고 하더라. 하수도 냄새가 못 올라오게 물로 통로는 막는 P trap를 설치해야 하는데 이건 그게 안된다. 당연히 하수도 냄새 올라온다. 그래서 광명에 있는 아이케아(.. 목수가 되니 2018.04.01
옹벽 거푸집 짜기 이 비닐 옆 경사면에 옹벽을 세워야 했다. 한국선 거푸집을 어떻게 짜나 궁금해서 인근 현장서 찍었다. 요걸 보고 거푸집을 짰다. 그래서 세운 벽이 지하 차고안 옹벽이다. 축대에 흐른 콘크리트는 지워지질 않더라만. 거푸집 떼고, 안에 아스팔트 바르고 비닐로 싼 뒤 매립했다. 절대 습.. 목수가 되니 2018.03.24
한옥 마당 성북동에 있다는 최순우 선생 사랑방이다. 방앞 정원. 간결한 조선백자 같다. 연꽃 하나 피기에 딱 맞는 연못. 수련이 피었다. 격이 있는 안목이 부럽고나. 낙수물 받이 하나도 흐트러짐이 없다. 넘 가보고 싶다. 성북동이란다. 개방도 하고.. 가 봐라. 목수가 되니 2018.03.14
내게 남은 꿈 하나 있다. 건축 주로 한 채, 목수로 캐나다에 하나, 한국에 하나, 두 채 집을 지어서 집 짓는 데 더 이상 염원이 없는 줄 알았는데 .. 트레일러 받침 프레임 이걸 사서, 이런 집을 하나 짓고 싶다. 내부는 2층으로 이렇게 하고, 싱크 보울은 이런 뚜껑 있는 걸로 하고, 디쉬 워셔 없이 손 설겆이 하.. 목수가 되니 2018.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