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8 15

어려운 한글

경제적 자유란 말을 유투브에서 듣는다.인권, 기본권은 들어보았어도 경제적 자유는 뭘 말하는지 몰랐다.임금 노동 소득을 제외하고 자산으로 추가 소득이 발생하고 더이상 생계를 위해 일할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고 한다. 두번째 임장이다.부동산을 직접 방문해서 조사하는 걸 말한단다.또 있다. 무관심가져, 애정한다. 내가 알던 한글은 관심 끊어, 사랑한다는 였다.명사에 한다를 붙이면 모두 동사가 된다? 한글이 나름대로 발전하는 건 인정한다. 근데 이민간 지 이십년이 넘은 나에겐 무리다.최애한다? 일본에서 넘어왔다는 걸 이제 알았다.

혼자 주절주절 2024.11.08

No more full time

하와이 가서 1주일을 푹 쉬어야 하고 연금이 줄어드는 소득 2만2천불을 넘기지 않으려고 그만두었다.전날 갑자기 문자가 왔는데 조니? 가 아톰에게 내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보냈다. 그래서 아톰하고 골프치는 조니인가 했는데 2012년 열린 민주당 밴쿠버 모임에 있던 RN 조니였다.세탁기 앞 먼지 배출구를 열어놓고 돌려서 3층부터 1층까지 물이 샜다고 하는데 나밴산에 올렸는데 응답이 없어 문자를 보냈다.일 끝내고 집에 가서 집 구조, 해결방법을 설명해 주었고, 나밴산에서 견적을 받았는데 돈은 안 든다 했더니 조니가 포옹까지 한다.일이 끝났고, 무료 봉사는 안 한다고 했는데 페이는 한다고 하니 누가 보고 계신거다.인덕션 쿡탑도 오래되어 4구중 2구만 작동해서 바꿔야 하고, 엘리사가 낙서한 벽도 페인트, 마루도 바..

목수가 되니 2024.11.08

양식 생선의 끝

보이질 않는다. 메기? 국민학교때 제민천에게 가끔 잡았던 물고기였다. 그리고 2000년에 청평 양수발전소 계곡을 넘어가면 있던 매운탕집에서 보았다.국민학교때 정안 잠실 앞 개천에서 밤에 톱으로 등을 치면 가끔 잡혔던 고기가 메기였다.이걸 신림동에서 먹었다고 낭만 식객이 올렸다. 양식이라고 써있다.한국에서 집을 짓던 1년동안 어떤 일식집에 가도 생선회가 사료맛이 나는 양식이라, 회를 먹으려 유일하게 갔던 곳이 여기다.그날 입고된 자연산 생선을 손님마다 3점씩 집어주는 씨푸드붜페였다이건 100% 사기다. 2018년 원산항에 가니 항구에 명태가 그득했는데 기름이 없어서 못 잡는다는 안내원 설명인데 웬 수온 상승? 북한말로 짝태인데 금강산 관광호텔에서 안내원과 3마리 넘게 먹었는데 일행들이 합류해서 너무 맛이 ..

혼자 주절주절 2024.11.08

약이 늘어서

3단 설랍장을 사야할 정도가 되었다. 치과 치료비가 비싸니 몇년전부터 집에서 발치하느라고 산 펜치, 솜이 시작이고 치통연고, 진통 효과가 있는 가글이 끝이다,다음은 목수가 직업이니 따라오는 근육통으로 산 애드빌, 타이레놀이고, 북한 관광 갔을때 잔돈 대신 준 정력제 등등이다.가끔 체하거나 설사를 해서 산 소화제, 설사약과 처음 감기 걸려서 산 감기약,다리가 아파서 산 국산 파스로 3개 선반을 채우고도 모자란다. 서랍장을 사려다 아이케아에서 산 월캐비넷에 중간 선반이 2개만 있으니 2개를 더 사서 넣으면 정리가 될 것 같아서 갔더니 반품한 선반이 있어 $9에 가져왔다.약이 많아지니 늙어간다는 반증이다. 그래도 건강한 신체 덕에 한국처럼 문갑에 가득하진 않으니 다행이다.2개를 더 살려고 아이케아 픽업창고까지..

혼자 주절주절 2024.11.08

한강의 기적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이런 글이 이명수 선생 댓글에 올라왔다. 이번엔 누구도 공작하고 뇌물 먹여서 상 받았다는 말 못하네요. 아픔으로 또 더한 아픔으로 쓴 한강 작가의 사랑의 힘으로 우리도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김대중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을때 TK, 한나라당이 노벨상 위원회에 보낸 민원을 말하는 거다. 당시엔 이것들이 같은 한민족인가 했었다.경상도 가면 아이누족, 쪽바리 얼굴이 많이 보여서 놀랐었고, 가야 임나본부설, 수많은 왜성 등으로 한민족이 아닐 수도 있다 싶었었다.한강? 놀라운 인물이다. 기자회견도 거부하면서 이명박이 만든 블랙리스트, 현재 레거시 언론 현실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윤여정, 기생충 아카데미, 한강 노벨상까지 자랑스러운 한국민인데 정권만 부끄럽다.

혼자 주절주절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