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몇몇한테 물어보니 모두 절 추천한다고 해서 시작한 현장입니다. 2월까지 집 수리비를 소득 공제하기 때문에 보틀데포를 하는 분 집입니다.. 비 오는 날 2층 지붕 fascia끝에 합판 60장 혼자 받았습니다. 건축주가 워낙 재촉을 해서요. 나무 기와가 미끄러워 못 내려 오니까 트럭 운전사가 크레인을 대줘서 간신히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1층부터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우기에 비 그치면 한 면씩 떼어내고 차근차근. 뒷마당 2 층 지붕은 8미터가 넘게 떨어집니다. 합판 70장 예상했는데 87장이 들어가더군요. 제일 큰 지붕이었지요. 플래슁과 EPDM도 갈았는데 공사 끝나면 남은 EPDM 조각이 어딘지 사라집니다. 랭리가서 3번째 사왔는데도. 집주인이 챙긴 거지요. 뒷 마당에 16 피트 2x4 두 개 연결해서 post로 세우고 난간 만들어서 2층 지붕했지요. 위험했습니다. 2천불도 채 못 남았습니다. 다른 견적보다 제가 1600불 쌌다고 하더군요. 정산하는데 영수증 하나하나 다 맞추고, 2x4 는 간접 부자재라고 비용으로 인정을 안 하더군요. 한국서 설계를 하셨다고 하시고. 다이닝 룸 천장 페인트 마무리까지 하고 잔금을 받았습니다. 사진 찍어보니 외벽 페인트를 새로 했네요. 사는 동네라 자주 봤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