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약이 늘어서

한주환 2024. 11. 8. 01:23

3단 설랍장을 사야할 정도가 되었다. 치과 치료비가 비싸니 몇년전부터 집에서 발치하느라고 산 펜치, 솜이 시작이고 치통연고, 진통 효과가 있는 가글이 끝이다,

다음은 목수가 직업이니 따라오는 근육통으로 산 애드빌, 타이레놀이고, 북한 관광 갔을때 잔돈 대신 준 정력제 등등이다.

가끔 체하거나 설사를 해서 산 소화제, 설사약과 처음 감기 걸려서 산 감기약,

다리가 아파서 산 국산 파스로 3개 선반을 채우고도 모자란다. 

서랍장을 사려다 아이케아에서 산 월캐비넷에 중간 선반이 2개만 있으니 2개를 더 사서 넣으면 정리가 될 것 같아서 갔더니 반품한 선반이 있어 $9에 가져왔다.

약이 많아지니 늙어간다는 반증이다. 그래도 건강한 신체 덕에 한국처럼 문갑에 가득하진 않으니 다행이다.

2개를 더 살려고 아이케아 픽업창고까지 갔는데 2층에 있었는데 따로 독립해 나갔더라.

$17짜리인데 짧은 선반을 줘서 반품하고 선반을 끼워 넣는데 오전이 훅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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