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처음 이민 와서 2005년 대학 송년회에 갔었다. IBM 다니다 이민온 10년 선배가 넌 몇 학번인데 왜케 늙었냐 했었다.
마흔일곱살때 이런 말을 들을 줄 몰랐었다. 십년 선배? 나보 젊어보이는 얼굴이었다.
44년생 회사 선배가 안 늙었다는 말을 동기, 선배에게 듣고 이야기한다. 검버섯도 없는 얼굴이니 여긴 공기가 좋아서 얼굴에 검버섯이 안 난다고.
입사 5년선배가 내 동기인가 물어봐서 아니고 페북에서 보니 졸나게 늙었더라 했다.
나도 늙어 보이진 않는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