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화재가

한주환 2024. 5. 20. 19:32

나서 청소하고 페인트까지 끝낸 폭스바겐 대리점 창고다. 처음에 안에 있는 계단이 들어가고 나올 수 있게 문을 만들라고 했었다.

하루만에 끝내니 다음날 이렇게 넓혀달라고 해서 다시 넓히고 안에 선반을 만들었다.

수요일에 시작해서 금요일에 끝났다. 너무 빠르다는 프로젝트매니저 말이다.

코일네일러 2개로 못을 쏘니 빠르고 나무 짜르는 것도 12인치 콤파운드를 쓰니 당연하다.

점심은 옆 몰에 있는 스시모리로 걸어가우동을 먹었는데 영 아니었다. 그래 금요일엔 밤바다에 가서 해물라면을 먹었다.

스시모리는 생각보다 넓었는데 첫날 손님이 거의 없었고, 둘째날은 도시락 먹는 백인들이 많았는데 우동 국물이 맛이 없어 시치미를 뿌려서 먹었다. 그리운 스켈 씨푸드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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