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이력서를 번역기로

한주환 2024. 3. 2. 00:00

캐나다에 취업하고 싶다고 해서 영문 이력서를 보내주고 따라 만들라 했다.

한국처럼 사진, 나이, 성별, 종교, 인종을 안 쓰니 보낸 양식대로 쓰라고 했더니, 한글 번역기를 돌려서 번역이 이상하게 된 부분을 물어본다.

이민을 오고 싶다는 사람이 문장도 아닌 명사로만 쓴 이력서를 번역기를 돌려? 놀랐다.

영어로 말도 좀 한다는데 믿기지가 않게 한도 끝도 없이 모자란다. 

세상에 Employment Objective, Highlights of Qualifications, Profile, Experiences, Reference 이런 소제목도 모르면서 캐나다 이민?  그 이력서로 20년을 먹고 살았고 캐나다 노동부에서 고쳐준 양식이니 그냥 따라 해라 하고 말았다.

여기까지만 할까 ? 하다 영문이력서를 써오면 고쳐서 보내준다고 했으니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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