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연금을 신청하고

한주환 2023. 12. 7. 10:10

올해 7월이 연금을 받아야 하는데 그때 일이 하루 일하면 마사지가 필요할 정도로 피곤했다. 그래서 연금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4월에 2004년이후 6개월이상 해외에 머물렀던 기간을 물어봐서 재판 기록을 다 버린 후라 2015년 3월 8일부터 10월에 돌아왔는데 귀국날짜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서 대충 써서 보냈다.

당시는 작년 소득이 3만불을 넘어서 올해는 노령연금(OAS, GIS)를 못 받을 거라 생각했다. 8월에 귀국 날짜를 물어보는 편지가 다시 와서 증빙자료를 찾아서 동봉하고 또 잊었다.

11월 들어서 일이 끝나고 찾아본 네이버카페 Kocase에 보니 CPP도 60살에 신청을 했어야 했고, OAS, GIS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service canada에 가서 2시간 기다려 온라인 접속도 하고 OAS 진행상황도 물어보았다.

계산해보니 CPP$117, OAS, GIS가 $1,500 정도 나오는데 8월부터니까 소급해서 한꺼번에 나온다. 금년도 소득신고액은 T2125가 만불정도 나올거니까 CPP 5개월치를 합산해서 신고했다. 8월부터 밀린 금액이 월말엔 나온다.

카지노에 웬 할매, 할배가 왜 이렇게 많은가 했던 때가 2004년 처음 이민 와서 이사짐을 나를 때였다. 18세 이후에 캐나다에 살아서 정상적인 직장을 다니고 은퇴하면 연금이 매달 6,7천불이 나온다.

한국에서 이민올 때 국민연금 적립금을 전액 환불 받아 캐나다 연금을 기대도 하지 않았다. 이민와서 직장을 다닌 것이 아니라 캐쉬잡, 셀프 임플로이로 일했고, 가끔 풀타임으로 일했으니 당연하다.

이젠 한달에 $1,700이 나오니 년수입도 2만불아래로 줄여야 한다. 그래서 캐쉬잡을 빼고 시급을 낮춰야 한다. 물론 통장에 과다한 금액이 입금되면 service canada에서 알아서 연금을 차감한다고 들었다.

시급 $12에서 시작해서 지금 $40인데 $10쯤 내릴까 한다. 그나저나 이민은 정말 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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