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도 있는 줄 몰랐다. 기간제, 고용원이 없고 정규직이라 월급으로 얼마든지 몰게지를 얻을 수 있는 나라다.
2013년에 고기리에 목조주택을 짓는 엔지니어 사무실을 갔다가 3층 2베드 삭월세에 사는 친구가 벤츠 S 시리즈를 끌더라.
한국 영어로 카푸어다.
한국이야 집값이 세계 평균보다 몇배 비싸니까 이해가 되었다. 내집 마련 꿈을 접고 즐기고 살자는 청년들의 로망이다. 근데 작년 12월부터 레노베이션을 한 주택 메인플로어다.
베드 3 베스 1인 메인 SUITE다. 테넌트가 들어왔는데, 차가 포르쉐 SUV, 그것도 전기다.
캐나다 달러로 19만불짜리다. 밴쿠버 집값이 2,3배 올랐으니 여기도 내 집 마련 꿈을 접고 즐기자는 카푸어가 생겼다. 일하다 얼굴을 잠깐 보았는데 한국인이었다.
어디가도 한국 사람은 똑같다고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