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했다. 담쟁이 제거하고 페인트를 해달라고 해서 게이블 탑 높이가 25피트이상이라 헬퍼도 필요한데 혼자 일한지 오래되어서 헬퍼가 없으니 안 한다고 했다. 누가 $650에 한다고 해서 고용해라 했다.
1주일내내 누구도 안 왔다. 사위하고 점심을 먹었는데 지금 놀고 있어서 헬퍼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누가 왔냐 하길래 아무도 안 왔는데 하니 나보고 해달란다. OK하고 올라가 보니 메탈싸이딩 조인트마다 담쟁이 덩굴이 꼭꼭 숨어있다.
알루미늄 사이딩이 패턴에 있어서 요철이 있는데 이 안에도 담쟁이가 끈끈이 손을 붙여서 샌딩을 해도 지워지지 않는다.
scaffoding 5'X10'를 빌려 수평을 맞춰서 세우고 댜음날 맨 위에 6피트 사다리로 스크레이퍼와 칼로 게이블 꼭대기까지 긁어냈다. 사다리 마지막까지 올라가야 하니 후들후들 떨리는데, 간신히 긁고 짤라냈다.
대신 소핏과 페시아가 썩어서 수리를 해야니 페인트를 못해 스캐폴딩을 반납하지 못했다. 그래서 집주인에게 약속했던 $650 아래다 했던 말을 지키지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