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이민와서 할려고 했던 일

한주환 2020. 5. 2. 23:22

은 처음엔 버스 운전이었다. 

한국서 강남면허 시험장이 내려다 보이는 사무실에서 보니 한 달에 한번 버스 주행

시험을 보더라. 이 때는 짤릴 줄 몰랐다. 

 

 

4시간을 학원에서 타보고 면허 시험장에 갔다. 40명 정도 시험을 보는데 한 명 붙거나,

다 떨어지거나 하더라. 근데 3번째에 붙었다. 혼자! 박수 받았다.

운전을 학원서 배운 게 아니고 면허 시험장에서 배웠다.

 

 

이민 신청을 하고 마을버스를 운전했다. 밴쿠버에 가서 버스를 할려고.

와보니 작은 버스는 시급 17불, 대형은 25불인가 주는데 주당 40시간을 못 넘는다.

포기하고 class 1을 시험 쳤다.

 

 

필기는 1번에 합격했는데 주행에서 3번 떨어졌다. 현장에서 일하다 시험 보러 가면 싹 까먹더라.

포기하고 현장에 남았다. 요즘 디젤 집시라고 컨테이너 기사 유투버가 있다.

 

한국서 5년 캐나다에 15년 추레라를 운전한 분이다. 

내가 가려고 하다가 안 간 길이라 재미있다. 한 달에 2만km, 북미 대륙을 누비고 다닌다.

앞 유리창에 카메라를 달아서 내가 운전하는 기분까지 난다.

 

찾아 보시라. 한달에 3주이상 길에서 혼자 자고, 운전하는 분이니 격려도 하고 수입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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