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유학생과 주재원

한주환 2019. 7. 17. 17:10

외국에서 박사 학위 따고 귀국한 사람들이 한국 사회의 지도층? 이다.



자비로 유학 왔던, 장학금으로 공부했던지 똑같이 현지 사회랑은 동떨어져 산다.

미국 유학했는데 미국 사회를 하나도 모른다는 말이다. 

한국서 가져온 돈으로 살던가, 장학금으로 살던가 하면 한국 생활이지 미국 생활이 아니다.



진정하게 현지 사회를 알려면 현지에서 돈을 벌어봐야 한다. 

온전하게 현지에서 번 소득으로 생활하고 겪어야 진정한 그 나라를 알 수 있다. 

알바로 한국인 가이드를 해서 살면 현지 사회를 전혀 모른다.



박사 학위 따려면 학교, 집, 도서관만 왔다 갔다 해야 딴다. 

근데 해방후 풀브라이트 장학금으로 유학한 사람들은 실력이 있어서 학위를 주지 않았다. 

장학금까지 주어서 불렀으니 그냥 준거다. 송자 연세대 총장이 솔직하게 불더라.


이런 사람이 한국서 미국통이고, 일본 유학 출신이면 일본통으로 대우한다.

또 박사치고 현지어를 잘 하는 경우 드물다. 



학위 있는 교수들은 슬금슬금 외국인 교수를 피하는데 학위 없이 놀다가 전임된 교수만 편하게

대화하는 걸 보았다. 


돈 쓰는 영어하고 돈 버는 영어가 분명하게 다르다.

그런데도 한국서 지도층이 되고, 교수 되어 유학한 나라에 문제가 생기면 언론과 인터뷰한다.



한국 회사 돈으로 3년 있다 가는 주재원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말이다.

그런 사람들 전문가? 아니다.


그 나라에서 뿌리 박고 돈 벌며 사는 동포들이 진정한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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