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Queen이라고 식당 프랜차이즈다.
캐나다에선 맥도날드, 팀호튼보다 저 아래인 체인이다.
몇년전 캘거리 사는 친구가 이 식당을 인수하려고 했는데, 부인이 교회 권사님? 에게
기도를 부탁했단다. 근데 그 권사님이 바로 사버렸다.
배신감을 느낀 부부가 캘거리에서 밴쿠버까지 차로 오면서 모든 Daily Queen에 들어가서
팔 생각 없냐고 물어보고 우리 집에 왔었다. 못 샀다.
베스킨 라빈스라는 아이스크림 체인이 있다.
대학 후배가 동업으로 밴쿠버에서 3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직영점이 대부분이지만,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대를 물린다. 년매출이 수백만달러고
영업이익이 백만불대라고 한다. 그래서 시장에 나오지 않는다. 나오면 1시간내 팔린다.
본사가 가맹점 이익을 보호하고 여간해서 신규 가맹점을 내주지 않는다.
근데 한국은 이게 뭔 일이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데모한다.
풀무원? 원씨들이 양심적으로 기업한다는!
명퇴한 선배가 강남에 가맹점을 열었는데 매출이 좋아지자 바로 동네에
가맹점이 생겼다. 그래서 접었다.
미국의 프랜차이즈가 천민 자본주의 국가 한국에 가선
본사가 왕이고, 가맹점은 노예가 된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고 자영업에 나서니 더더욱 기승을 부린다.
퇴직금으로 목돈 있고, 100세 산다고 믿으면서 직업을 다시 찾으니 프랜차이즈의 밥이다.
아니다. 프랜차이즈 하지 말고 시골로 내려가 풀 뜯어먹고 살면 생활비 백만원도 안 든다.
그게 상책이다. 2,3년에 가진 돈 털어먹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