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 글

음주운전

한주환 2018. 1. 29. 23:57

먼저 캐나다 술파는 시간,


술은 일반수퍼에 없다. liquor store 가 따로 있는데 주정부매장(public)은 6시, 일반매장(private) 11시에 문닫는다. 24시간 영업하는 곳은 밴쿠버에 단 한 곳만 있다. 11시 넘으면 대부분 술 사는 것 포기한다. 그러니 24시간 영업하는 liquor store 찾으면 환호성을 지른다.
내 아낸 이것때문에 이민 잘왔다 한다. 12시 넘어도 편의점서 소주, 오징어 살 수 있는 한국은 천국이다. 이런 점에선


술집에서 술마시기,

술집에서 손님이 취해 정신을 잃을 분량은 팔지 않는다. 팔면 pub license를 취소하는 등 강력한 처벌이 있기 때문이다. 이 라이센스 밴쿠버선 백만불이 넘는다. 그래서 술집 앞에 택시도 없다. 술취해서 걸어가는 사람도 없다. 그러니 한국사람 2,3명이 한국식당에서 빈소주 10병을 쌓아 놓고 마시면 캐나다 애들은 놀랜다. 


야외에서 술마시기,


공원에서 술 못마시고, 바베큐 해먹는 시설에서도 술은 못마신다. 물론 생일인 경우 허가를 받아, 게시하고 마실 순 있다. 물론 길을 걸어가면서도 못마신다. 술먹고 자거나 주정하면(public intoxication) 경찰이 바로 구속한다.  그러니 공원가면 앉아서 책 보거나, 운동하거나, 잔다. 음악? 라디오도 작게 틀어야 한다. 카드는 하더라.

한국처럼 고성방가, 춤, 술판 벌리기 없다. 심지어 자기집 마당에서 술마셔도 길옆이면 불투명한 봉지로 술병을 싸야 한다. 캐나다 애들 동경 시내가서 걸어가면서 맥주 나팔불고 가면서 너무 좋아한다. 해방감이 느껴지니..


음주운전 영어론, DUI, DWI다.

영어공부하자.

driving under the influence of alcohol/drugs

- 음주나 약물복용 상태의 운전 그러나 처벌 기준을 넘었는지 여부는 ???한 상태

driving while intoxicated 

- 취중운전(음주로 취한 상태의 운전- 처벌기준을 넘은 상태를 전제한다.


캐나다 음주운전은 한국과 개념이 다르다. 
1. 음주운전하다 길가에 주차하고 잔다. 
2. 음주하고 회사주차장(지상)에서 차에 들어가 잔다. 
3. 동승한 사람이 차안에서 술마신다. 
4. 차 안에 마개를 연 술이 있다. 

여긴 다 음주운전이다. 
1번과 2번은,차량이 주차되어 있는데 사람이 안에 있으면 경찰관이 도난찬지, 사고차랑인지 확인을 위하여 무조건 검문을 하게 되어 있으니 당근 음주측정을 한다. 


근데 알콜중독자 엄청 많다. 물어보니 술을 cart(여긴 doggy라고 한다)에 가득 사서 주말에 집안에서 24시간 마신다고 한다.  맘놓고 술 마실 수 있는 공간은 집 밖에 없으니 혼자, 집에서, 줄창 마셔대니 알코올 중독자가 한국보다 많은거다.


술은 여럿이 같이 마셔야 견제도, 절제도 되는 것이다.

한국사람인 난 혼자 집에서 술마시면 재미 진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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