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이다. 영어론 Screen.
집 짓는다고 큰 roll로 사서 많이 남았었다. 처음 만들어 준 곳이 말기 암에 걸린 사람집이었는데, 여름에 모기물리면 약도 못먹는다고 해서 돈을 안받고 만든게 4년전이었다. 근데 올해 4월에 이 사람이 이사가고, 이웃집 방충망을 해달라고 소개해서 만든 것이다. 살아 계신 것이 반가워 공임은 개당 10불, 재료비만 받았다. 여기선 엄청 싼 가격이다. 그랬더니 다른 집 아파트 방충망까지 가져다 놓고 만들어 달라고 해서 그건 공임을 30불 받았다. 결국 수입은 짭짤했다.
별 짓 다하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