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식당이다. 5년전에도 저렴하고 맛이 있어 두세번 갔던 기억이 있다.
첫날은 달걀샌드위치와 오렌지쥬스를 먹었다. 식사양이 줄어서 시켰는데 제일 쌌지만 맛도 있었다. 다음날 파인애플 스무디를 시켰는데 껍데기에 담아 나왔다.
맛은 더 좋았다. 두부 야채 스쿠램블을 시켰는데 밥까지 나와서 내 주문이 아닌 줄 알았다.
옆 벤치에 앉아 클래식 FM을 이어폰으로 들으니 바랄 것이 없다. 배부르지, 깨끗한 공기, 파도, 투명한 바다 등 다 좋았다.
밥은 한공기를 넘게 많아서 남겨 버렸다.
또 걷다보니 사람이 바글바글한 식당이 있다.
아침7시에 열고 음식값이 저렴하니 바글바글하다. 아침 9시 지나야 유명한 제육덮밥을 한다고 해서 치킨샌드위치를 먹었는데 그저 그랬다. 오후에 제육덮밥을 픽업해서 저녁으로 먹었는데 소문과는 다르게 별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