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직장사수 부고

한주환 2024. 6. 19. 02:26

입사했을 때 사수였던 선배가 올해 3월 죽었다. 다음 사수였던 선배는 7년전에 죽었다.

나이가 5,6세 정도 위인 사람들이었다. 당시 부장이던 선배는 살아있는데 한참 아래였던 대리였다.

이제 살 날이 얼마 길지 않을 걸 실감했다. 번호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차분하게 주변 정리하고, 연장도 줄이고 카페도, 인터넷도 줄이자.

죽은지 2년이 되는 회계사 인스타, 페이스북이 아직도 살아있는 걸 보고 어느 순간이 오면 다 폐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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