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Lost car rescue

한주환 2024. 6. 16. 01:01

를 다큐채널에서 본다. 버려진 몇십년 넘은 차를 사서 고친다는 줄거리다.

제일 부러운 것은 1940년에도 집집마다 자가용이 있었고, 그걸 창고, 벌판에 그냥 두고 있는 넉넉한 풍족함이다.

우리는 일제 강점기로 차는 커녕, 보리고개에 초근목피로 허기를 때울 때나 맘이 저리다.  전쟁 없이 평화가 백년 넘게 계속되었으니 이렇게 보존이 가능했다는 것도 부럽다.

넓은 평원에 방치된 차를 찾는데 차로는 안되고 비행기를 이용해야 한다. 

 

전국에 산이 가득한 한반도만 보다가 한반도 몇십배 넓은 평원을 보면 가슴이 툭 터질 정도로 부럽다.

나무가 감싼 지 오래된 차를 견인할 때 나무가지도 안 자르고 밀면서 끌고 나간다.

사는 가격은 대개 이천불 이하이고, 차 주인이 아무리 녹이 슬었어도 너무 좋아서 안 팔겠다는 장면도 나온다.

원래 상업파일럿이지만 코로나로 휴직하면서 중고차를 찾으러 다니는 제시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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