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화분을 안 걸어서 할아버지가 돌아갔다 싶었던 집이다.
전번 일요일에 화분이 다시 걸렸다. 그래서 혹시 살아계신가 싶었다.
그래서 화분에 물 주는 사람이 있어 유심히 보았더니 젊은 여자다.
이번에는 백인 남자가 화분을 손보고 있다. 랜드스케이퍼로 보인다.
주인 할배 돌아간 게 틀림없다. 차고에서 차가 나오는데 한국 할머니가 혼자 운전을 하고 있었다. 정말 인생 길지 않다. lake view라 3백만달러는 족히 넘는 집을 남기고 갔으니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