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자주 본다. 시골 넓은 창고에 백년 넘은 옛날 물건을 가득 채운 곳을 찾아간다.
옛날 세간, 자동차, 자전거, 간판, 장난감으로 가득 찬 창고에서 도매가로 물건을 사서 소매값으로 판다는 설정이다. 이게 부러운 것이 아니라 1,2백년 넘게 오래된 물건을 수집하고 보관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건국이래 외침이나 폭격을 한번도 안 받았고, 넓은 땅, 넘치는 소득으로 예전 물건을 수백, 수천점을 일부러 모은 나라니, 잦은 외침과 625 폭격으로 평지가 되었다가 아파트 천지가 되어버린 한국 출신에겐 꿈같은 이야기다.
이런 물건이 제 값을 받으면서 팔리는 시장도 한국엔 없다. 그저 도자기나 골동품으로 대접받는 나라니 몇십년전 생활용품 시장 자체가 없다.
건국이래 외침도 없었고 소득이 많아 취미로 수집을 해온 사람이 너무 많은 나라다.
집도, 창고도 몇백년 가고, 재개발도 없고, 골동품 아닌 옛날 물건을 제 값 주고 사는 시장이 있는 미국, 캐나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