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Defiant deficiency

한주환 2023. 9. 10. 08:46

올해 3월에 교체한 현관 손잡이와 데드볼트다. 손잡이가 설치할 때도 속을 썩였다. 8월에 집주인하고 점심을 먹었을때까지도 정상으로 열렸다.

어제 연락이 왔는데 문이 안 열린단다. 그래서 데드볼트가 문제구나 했는데 아래 손잡이였다. 위 덮개와 손잡이를 같이 잡으면 문이 열려야 하는데 아래 사진처럼 스트라이커를 당기질 못한다.

그래서 생각났다. 예전 손잡이도 똑같아서 바꿨는데, 현관문 2개 구멍 높이가 같아야  다른 구멍을 안 뚫어 할 수 없이 같은 defiant 로 샀었다. 

이건 factory deficiency다. 혹시 다른 브랜드로 같은 구멍에 들어갈 수 있나 박스까지 열고 찾았는데 없다. 그래서 반품을 물어보니 3개월 전에 해야 된단다. 다운타운 홈디포만 그렇다.  화가 나서 custom desk가서 소리를 질렀더니 홈디포 기프트카드는 줄 수 있다고 한다.

집주인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스트라이커를 빼고 써도 되니까 했더니 문이 자동으로 안 닫힌다고 해서 $6 짜리 스프링 도어클로서 달자고 했다. 그래서 다시 조금 올려서 손잡이를 재설치하고 현관문 외부에 스프링을 달았다.

다시 문이 안 열리면 스트라이커를 빼고 쓰라고 하고 끝냈다. 내가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부품 하자인데도 돈은 $6도 안 받았다. 점심만 얻어 먹고 끝냈다. 대신 defiant에 클레임을 제기하라 했다.

그래도 3월에 2번 갔다가 오늘 3번째 갔는데 길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서 아직은 늙지 않았네 하고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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