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스 콘도 레노베이션이 이렇게 바뀐 줄 몰랐다.
한인마트옆 하이라이스다. 8년전에 앞동에 물에 불은 엔지니어 우드를 바꿔준 적이 있었다. 그렇게 쉽게 생각했는데 일을 부탁한 리얼터가 그런다.
매니저에게 레노베이션 신청하면 1주일 기다려야 하고, 5백만달러 보험에 가입한 업체와 레퍼런스를 주어야 한단다. 퍼밋없이 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 그러니 소리가 나면 안되고, 매니저가 퇴근한 뒤 연장, 자재를 가지고 올라가야 한다.
식기세척기에서 물이 새서 마루 조인트가 불었다.
뜯어내서 가지고 내려오는데 매니저가 보고 전화해서 이사짐이라고 넘어갔다. 소리 나는 전기톱, 테이블쏘는 못쓰고 라이네이트 커터, 손톱을 가지고 했다.
쇠망치도 못 쓰고 고무 망치로 때려야 소음을 줄일 수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오전 8시 시작해서 오후 2시 일이 끝났는데 연장과 쓰레기를 매니저 퇴근후에 가지러 가기로 했다. 컴프레서도 이젠 못 쓰니 코드리스 네일러를 써야하니 충전기를 다시 샀다.
보험비가 천불을 훨 넘으니 아파트 레노베이션이 비용이 어마어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