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7년만에 지붕을

한주환 2023. 1. 15. 10:37

을 올라갔다. 거터 청소와 낙엽을 막는 가드를 설치해달라고 했다. 

모처럼 비가 그친 맑은 날씨라 무조건 오후에 올라갔다.

나이를 먹어도 사다리를 타고 지붕에 올라와도 떨리지 않는다. 안 늙어서 반갑다. 

 

 

집을 지은 후 한번도 지붕, 거터에 있는 낙엽을 청소하지 않은 집이다.

리 훌래싱 위도 엄청난 낙엽이 쌓여 있었다. 7년전에 설치한 거터 가드는 이런 모양이었고 쌌다.

오늘 설치한 가드는 5인치 거터에 끼우는 이런 모양이다.

6피트에 세전 15불이나 한다. 엄청 비싸다. 그런데 다른 선택이 없다. 모처럼 갠 날이 오늘만이니 무조건 사야 한다. 

아래에서 측량한 거리로 사왔는데 지붕에선 2피트 모자란다. 다시 가서 하나 더 사서 끝냈다.

 

지붕에서 떨리지 않으니 아직 안 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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