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 글

봄 꽃

한주환 2018. 1. 24. 13:58


한국도 캐나다도 겨울이지만,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오기를 기원하는 맘으로 올려 봅니다.



물론 아직 꽃 이름은 모릅니다.

다만 친구들과 카페에서 놀다 보니 오십줄에 야생화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렇다고 직접 찍진 않았습니다.

그저 남들이 맘대로 퍼가라 하고 올린 사진만 모았습니다.





그렇다가 자연이 만든 빛깔이,

사람이 만든 어떤 색소보다 훨 이쁘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무리 첨단 과학기술이라도 이런 빛깔을 만들진 못합니다.

사람이 아직 흉내 내지 못하는 것이 세상에 지천인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자연 앞에 더욱 겸손해야 하겠지요.

들판에서 스스로 피고, 지는 꽃만 보더라도 사람은 아직 배울 게 많습니다.



이런 꽃들을 볼 때마다 카메라 ! 생각합니다.

어쩌다 갖고 나갔을 때  꽃을 찍으려는 나를 발견하곤 흠칫 놀라기도 합니다.



이런 화사한 봄이 조국에 빨리 왔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밴쿠버는 건기가 됩니다.

그래선지 활짝 핀 꽃이 너무 오래 갑니다.



친구를 잘 사귀야 좋은 말년을 보낸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아름다운 자연을 알게 해준 친구들이 정말 고맙습니다.


내가 쓴 글 맞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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