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 글

서울시청 뜨락

한주환 2018. 1. 23. 14:33




이런 가든이 아니라 서울시청 별관에 있는 커피숖 뜨락이다.



작년 5월이다. 들어갔는데,


"저는 커피를 볶는 향을 맡을 때 가장 행복해지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입니다".


라고 써있었다. 그래 궁금해 구글로 찾았더니,





예전엔 Pinetree라는 영어전용카페였다.종업원은 영어회화가 가능한 사람만주문은 영어로,대화도 영어로 안하면 원어민 강사가 영어로 대화하라는


당시 시장님은 오세훈이였고.


까페 ‘뜨락은 착한 일꾼 1호로 청각장애인 조민아(22·)씨가 6 30일까지 근무했고, 7월부터는 착한 일꾼 2호로 청각장애인 김보영(22·)씨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 바리스타일을 하고 있다조씨는 최근 전문커피전문점 바리스타로 근무해 줄 것을 제안 받는 등 뜨락에서의 바리스타 실습이 큰 도움을 주었다이러한 장애인바리스타 채용사례는 우리나라 유명한 커피전문점에까지 장애인채용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카페 ‘뜨락은 개인용 컵을 가지고 커피를 주문할 경우엔 한잔 당 50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커피와 주스를 마시고 버려진 컵은 예쁜 꽃을 심어 화분으로 재활용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그린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공정무역커피와 장애인생산시설에서 생산한 쿠키를 판매하는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 착한바리스타연구회 동호회를 구성하여 직원 대상으로 바리스타양성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동호회 구성원들의 커피 만드는 수준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다면 한마당 공연과 어우러진‘1일 카페운영’ 후 이에 따른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을 위해 지원하는 등 역할을 확대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시청카페 ‘뜨락을 시민과 직원들을 위한 카페로써 시민과 직원들에게 언제나 편안함과 나눔이 있는 쉼터장애인을 생각하고 공감하는 장소나눔과 배려로 가득한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시민직원과 소통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런 시장은 박원순이다.

 

유명한 콩국수를 사준 국장님은 한술 떠뜨더라.

공사비를 건설업체에 지급하면 먼저 노동자임금 지급이 확인되야 출금되는 제도를 도입했다 하더라.


변화란 이런 것이다.

정권교체라고 뜯어먹는 갑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맑은 날씨만큼이나 예배도, 대학동창 목사 설교도, 점심도 좋았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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