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이 유행하면서 walk in으로 검사장에 가면 3시간이상 기다린다. 그랬더니 예약제로 바꿨다.
증세가 나타나도 예약이 없으면 검사를 못 받는다는 말이다. 지나다 보니 라인업이 사라지고 텅텅 비었다.
주정부에서 발표하는 확진자 숫자를 못 믿게 되었다. 게다가 자가진단 키트를 나누어 준다. 확진으로 나오면 신고해도, 안해도 그만이다.
아니나 다를까 같이 일하는 플러머들이 확진자가 많다고 수퍼바이저가 그런다.
현장에서 QR코드로 매일 증세를 보고하기 시작했다.
아직도 부스터까지 1주일이 남았다. 딸은 선생이고 임신중이라 전주에 맞았고, 아들, 며느리도 다 부스터를 맞았다. 자식들은 다 맞았는데 아버진 뭐냐!
아무리 행정프로세스가 늦은 캐나다지만, 전염병 백신까지 이 모양인 줄은 몰랐다.
신청해서 3년이 꼬박 걸린 시민권이랑 똑같다. 인터뷰를 한번 연기했지만서도 정말 백년하청인 캐나다 행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