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스팸이 아니다.
스팸메일을 두번 받았다. 첫번째는 페이스북에서
시리아에 주둔하는 한국계 여군이라는데 십년만에 바꾼 사진을 보고 곱게 늙었네 하고 시작했다. 아는 사람인가 했다. 결국 2,3일 뒤에 시리아에서 달러를 불법으로 압류했는데 외교행낭으로 보낼테니 주소와 이름을 보내란다.
스팸메일은 보통 스팸메일함으로 들어가는데 아닌 경우도 이름이나 제목이 스팸 냄새가 난다. 근데 그렇치 않은 메일이 들어왔다. 얼굴사진도 있고 제목이 지원합니다 라고 모호하다.
오래 싱글로 지내다 보니 컴퓨터에 어쩌고 한다. 80%는 스팸이다.
근데 어떻게 메일 주소를 알았는지 궁금하다. 혹시 내 카페 회원인가 싶어서 물어 보았다. 세상 오래 살다보니 별 꼴을 다 본다.
이름만 같다. 사진은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