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힘들었다. 원주민 보스가 마지막 급여를 주지 않았다. 그리고 시급 40불로 시작한
bathroom 레노가 시간도 반으로 줄이고 수표를 받았는데 바운스를 내어 버렸다.
그래서 원주민 보스에 하청을 주는 한국 업체에 조심하라고 메일을 보냈더니,
시급 $35를 줄테니 일을 해달란다. 내키진 않았지만, 원주민에게 복수하는 맘으로
하기로 했다. 커머셜 디피션시, 데몰리션을 했다.
시급에 비해 일이 늦다고 짤렸다. 일하는 속도론 한번도 백인들에게 지지 않았다. 근데 사람을 짜를 때 한국사람들은 늘 이렇다. 돈도 1주일 뒤에 준다고 해서 시작한 이탈리아 캐비넷 딜리버리다.
목, 금, 다음주 월에서 금, 다다음주 월, 수요일까지 일했다. 힘이 드는 일이 아닌데
몇시간 만에 그만두는 백인들이 많았다. 오후 3시반이나 4시경에 일이 끝나는데
남아있는 백인들도 기진맥진해 있다. 근데 난 괜찮다.
아직 체력이 있고 건강하다는 반증이다. 4일째 되니 위층에서 올라오는 박스를 받은 일만 시킨다. 능력을 인정한 것이다. 물론 애드빌을 저녁에 먹었지만.
그래서 9월에 2천불 미수가 난 통장을 메꿀 수 있었다. 그리고 체력도 확인했다.
주말에 $34 시급으로 하우스 하자 보수를 했는데 힘도 안들고 완전 노는 것 같다.
집주인은 대만족이고, 전체 마루를 바꾸기로 했다. 게다가 현찰로 돈을 준다.
배달한 케비넷 설치도 해달라는데 언제 한국 갈 지 모르고, 결재가 24일 이후라 망설이고 있다.
한국 업체? 결재를 차일피일 미루더니 결국 시급을 깎고 준단다.
3년동안 일 해준 한국인 3명이 똑같다. 역시! 짐작한 그대로다. 그래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