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예뻤던 여배우다. 닥터 지바고에 나왔을 때 가슴을 치게 좋았다.
간호원으로 옆에서 지켜보던 의사 지바고를 다시 만난 화면이다. 영화에선 러시아 남부지방이다. 지바고 이후에 빛을 못봐서 몰랐다. 텔루스에서 반복해서 방영하는 영화 away from her에서 할매가 나온다. 낯이 익다 싶었는데도 몰랐다.
치매에 걸린 할매가 요양원에 입원하는 줄거리다. 남편은 누군줄 금방 알았다.
영화가 끝나면서 올라가는 자막에 할매가 줄리 크리스티라고 나온다. 놀랐다.
아름다움은 오래 못간다. 오마 샤리프하고 닥터 지바고를 찍었을 때가 1965년이었다.
근데도 세상에! 지금도 연기를 한다니!
오래 살았다. 줄리 크리스티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없는데.. 나만 기억이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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