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몸매가 되면

한주환 2021. 6. 21. 23:00

이렇게 한다. 매일 가는 운동장에서 어떤 여자가 트랙은 돌지 않는다.

요가 매트를 깔고 거기서 스쿼트, 달리기를 한다. 그것도 레깅스를 입고서

운동장을 안 돌면서 왜 운동장에 왔지 싶었다.

몸매가 뛰어나다. 그것도 아주! 집에서 해도 되는 운동을 걸어서 운동장까지 왔다.

유행이 없는 캐나다에서 대유행인 레깅스다. 별로 좋지는 않다.

할매들까지 입고 다니니 우습기도 하다.

몸매가 되면 또 하는 짓이 있다.

해수욕장에서 해변을 배회하는 사람은 다 몸매가 좋더라.

와이키키에서 물에 안 들어가고 걸어다니는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몸매가 뛰어났다.

좋은 몸매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으니 자랑할 만하다고 넘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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