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밴쿠버 한식

한주환 2021. 6. 19. 14:57

을 본래 믿지 않았다. 한식당은 가질 않았었다.

GST #가 나오면서 마트 영수증으로 전액이 세액 공제가 되니 간다.

뜻하지 않게 밴쿠버 봄 고사리를 사서 부득이 육개장을 샀다.

한 마트는 저질 쇠고기를 넣어서 다른 마트에서 샀더니 버섯, 숙주, 고사리는 거의 없고, 배추김치, 무를 섞어서 끓여서 판다. 무를 건져내니 너무 많다. LA갈비, 고사리, 버섯을 넣고 고쳐서 먹었다. 마트에서 파는 육개장은 다시는 안 산다.

 

그래서 페북 커뮤니티에서 근처 한식당이 음식을 잘한다고 추천이 올라왔다.

그동안 미심 쩍어서 한번도 안 갔던 식당이다. 전화로 육개장을 주문했더니,

주인이 바뀌어서 육개장은 안 하고 양우탕을 한단다. 취소하기도 그래서 주문했다.

버섯은 없고 안 익은 배추김치만 잔뜩 들어있다. 바로 버리려고 생각하다가 그래도 음식인데 하고 고쳐서 다시 끓였다. 식당 영수증은 반만 공제가 되는데 2끼로 나누어 먹으려고 샀었다. 옆에 있는 순대국 전문 한식당에서 항상 먹었던 것이 양우탕이었다. 옆 식당 반도 못 따라간다.

코로나로 주변 한인 식당이 2군데가 주인이 바뀌었다. 큰 손해를 보았을 것이다.

아무리 싼 값에 인수를 했어도 조리법을 아는 사람이 식당을 해야지...얼마나 갈 까 싶다. 

나밴산에 올라오는 식당 추천은 무시하기로 했다.

가던 식당만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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