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아스트로젠카 백신을 한인 약국에서 맞았다. 그때는 첫날이라 라인업이 있었다.
다음 날 약국 앞을 지나는 데 대기하는 라인이 없다. 어? 했다.
처음엔 55세 부터 65세인 동포면 일을 안 하고 노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그런가 했다.
그러다 4살위 아는 사람도 안 맞고 파이자를 맞는다고 예약을 했다는데 20일이란다.
2살 어린 아는 사람은 지금까지 안 맞았단다.
한국 동포들은 밴쿠버에서도 한국 TV, 네이버, 다음을 대부분 본다.
그래서 한국 언론이 말하는 혈전 공포가 있는 걸 알았다. 4월 1일 아스트라젠카 접종을 시작한 후 캐나다에 2명만 혈전이 생겼고 치료를 받았다.
매일 일하는 나는 백신을 십수개월을 기다렸고, 한국 뉴스를 안 보니 혈전이 뭔가 몰라 찾아야 했다. 혈전에 대한 공포는 정치적인 견해와 관계 없이 똑같았다.
밴쿠버에선 55세부터 65세는 화이자를 안 놓아준다는데도 계속 기다릴 것으로 보였다.
어쩌냐. 저 믿음을? 코로나에 걸려야 고치냐?
BC주 인구는 507만인데
매일 확진자는 천명을 넘는다. 한국으로 치면 5천명이 나오는 거다.
그런데도 하루 6,7백명 나오는 한국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니 말이 안나온다.
'혼자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주당은 박주민부터 (0) | 2021.04.22 |
---|---|
한글을 새로 배운다 (0) | 2021.04.21 |
검사의 민낯 (0) | 2021.04.19 |
얼마나 급했으면 (0) | 2021.04.17 |
오늘 한 일 (0) | 2021.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