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14

눈오고 2

월 초부터 영하로 내려가고 몇차례 눈이 와서 쌓였다.집앞 호수도 얼고 눈이 쌓이면서 다져지면서 미끄러워 넘어지면 낙상이라 운동을 생략했다.간선도로, 큰 골목엔 시청에서 제설차가 다닌다. 그러니 소금이 차 앞 뒤, 벽면에 하얗게 붙어있다. 눈이 그치자 자동세차장 라인엎이 장난이 아니다.참았다. 오늘부터 비가 온다니 세차가 되니까 앞유리창도 닦지 않았다. 아니다 다를까 아침에 커피 사러 가는데 깨끗하게 세차가 되어 있다.한국 살때 비만 오면 차에 먼지 얼룩이 져서 세차를 했던 일이 생각난다. 미세, 초미세, 황사로 공기가 오염되어 비만 오면 세차해야 했었다. 여긴 정반대니 청정한 공기속에서 산다. 그래서 안 늙는다고 믿는다.누구 말대로 캐나다가 최고지! 하는 코웃음이 생각나도 어쩔 수 없다.

혼자 주절주절 2025.03.15

퇴촌 연립

을 2015년에 갔던 적이 있었다. 전원에 살고 싶어 2층 우측을 샀는데 오라고 해서 갔었다.점심 먹고 건축비 대출 나오기 전이라 계산을 못한다고 그것도 없냐는 소리를 들었고 화단 정리하고 업자를 불러 설치한 부억 싱크대 손본게 생각난다.윗동네 전원주택 부지에 가서보니 경사가 심해 허가가 안날걸 했고 아래 집주인에 물어보니 산 사람 돈이 몽땅 물렸다 했다. 입구에 면사무소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서 며칠 걸려 연립주택 사진을 찾았다.외국간 딸이 키우던 개 비린내가 나서 캐나다에서 단련된 코를 못 속이네 하고 집에서 맥주를 마셔 정안 숙소로 못가고 개가 사는 문간방에서 잤는데,냄새 때문에 뜬 눈으로 밤을 새고 편지 써놓고 나왔다. 그때는 남편이 작고한게 몇달전인 걸 나중에 들었는데 그때 전원주택 부지에 간 ..

혼자 주절주절 2025.03.15

유니클로

옷을 며느리가 사서 선물했다. 싸이즈는 미디움! 살이 빠져 캐나다옷은 미디움 사이즈를 입는다는 걸 아니 당연하다.후디가 달린 걸 싫어하는 것도 아니까 선물로 사왔는데 입어보니 작아 팔 올리기가 부자연스럽다. 유니클로가 일본 제품이니 한국 사이즈와 같다.A4가 여기 letter와 크기가 다른 것과 같다. 살이 빠져 허리가 줄었어도 상체 골격은 그대로니 작다.영수증까지 넣어서 다시 가서 라지로 바꿨다. 각목, 연장, 옷크기, 용지, SNS 등등 대한민국은 아직도 영미권이 아닌 일본 문화권에 속한다.

혼자 주절주절 2025.03.15

우범지대에 산다

4년전부터 아침마다 가는 맥도가 문을 닫았었다. 주차장에서 총격사건이 있었다.며칠전에 예전에 자주 갔던 제일 가까운 펍에서 칼로 살인사건이 났다. 단골 펍이 정전이라 몇년만에 1월에 갔었다.어제 뉴스에 보니 달리는 차에 총을 쏘고 도망갔고, 근처에 차량이 불에 탔는데 피해자는 죽지 않았다는데 위치를 찾아보니 자연송이를 파는 화원 골목, 아주 가까운 곳이다.말린 송이를 팔고 있어서 사러 갈까 했던 가게인데 옆골목에서 총기사건이 난 것이다.다 집에서 1KM도 안 떨어진 곳이다. 우범지역에 살고 있네 싶다.밤에 나대지 말고 꼼짝말고 집에 있어야 한다.

혼자 주절주절 2025.03.15

엑스포와 북극항로

남한 정부돈 1조를 빼먹은 사업이 부산 엑스포다. 종합도 아닌 전문엑스포인데 사우디에게 129대 29로 참패했다.이재명이 제시한 부울경 사업이다. 첫째 북극항로다.둘째, 남북한 철도 연결이다.홍콩, 싱가폴에 몰리는 화물을 해상운송보다 싼 철도로 유럽으로 보낼 수 있다. 그러면 부산, 울산, 포항 항만시설을 대폭 확장하면 된다.나가요가 한 짓거리를 보자.이런 짓을 조중동, 종편이 열심히 빨아대고, 막판 역전 하다가 129:29로 졌다. 조중동, 종편중 하나도 반성하고 사과도 안했다.

혼자 주절주절 2025.03.15

16번 데빗카드

를 신청했다.  셀폰 월렛에 꽂고 다니니 잃어버리지 않았다. 2022년 6월에 받았는데,ATM에서 튕겨 나온다. 바로 은행에 가서 물어보니 칩이 손상되었으니 임시카드를 받으란다.  즉석에서 재발급하는 한국은행이 그리울 때가 이때다.은행직원에게 이건 factory deficiency라고 했더니 15번 받은 숫자를 보고 새로 나오는 카드는 많이 좋아져서 그럴 일이 없을거라고 한다.그래도 긴가민가 한다. 잃어버린 3번 빼고 12번이니 당근 그렇다. 토요일에 신청했는데 2주가 되도록 오지 않아서 결국 은행에 다시 갔더니 화요일에 발급했고 수, 목요일엔 받았어야 한다. 근데 금요일에 왔다. 이건 캐나다 포스트가 배달을 늦게 한 것이었다.

혼자 주절주절 2025.03.15

영어단어를

몰라서 cell에서 찾고 발음이 궁금해서 미국발음으로 들었다.menopause인데 미국 발음이 메나포스라고 한다. 그러고 크램 스프를 사려고 시동을 거니 자동차 BT 오디오에 다시 발음소리가 나온다.매일 FM 음악만 들었는데 설마 사전에 나오는 발음까지 스트리밍하는 것은 처음 알았다.메모인지 메마인지 궁금해서 들었더니 카오디오에서도 나와 놀랬다. 뜻? 폐경이다. 난생 처음이고 뜻을 알았다.모국어가 아닌 영언 역시 배움에 끝이 없다.나이 환갑을 넘겼는데도 다이언 키튼 젖가슴은 예쁘더라만

혼자 주절주절 2025.03.15

미국이 계엄에서 한 일

707 부대 국회 헬기 착륙이 11시반이었다. 계엄 선포부터 1시간반 지연되어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것이 첫번째 변곡점이다. 수방사 사전통보 미비 어쩌고 하지만 아래를 보면 누가 지연시켰는지 드러난다.청담대교부터 국회운동장까지 위규비행에 대해서는 미군부대인 가디언 비행정보센터와 한미연합공군의 중앙방공통제소(MCRC), 항공우주작전본부(KAOC)의 책임영역이라고 의심된다.  시계비행규칙 규정대로 했다면 이천에서 청담대교까지 2시간을, 청담대교에서 국회까지 1시간을 합법적으로 지연시킬 수 있었다.나아가 한미연합공군에 의해 계엄군의 위규비행자체를 차단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웬일인지 법적 지위를 가지고 행정적 작위에 의한 권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미군은 방관하고 방조했다.평..

혼자 주절주절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