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가기 전에는 명태가 동해에 씨가 마른 줄 알았었다. 러시아 명태에 대한 오늘자 기사다.
러시아 극동 해역에서 잡힌 다양한 수산물 가운데 기자의 눈에 들어온 건 한국 동해에서 오래전 씨가 마른 명태였다.황금어장인 극동 해역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 명태는 러시아에서 민타이(минтай)라고 불린다.무분별한 치어(어린 고기) 포획과 해양 환경 변화 탓에 우리 바다에서 사라진 명태가 극동 해역에선 넘쳐 난다. 알렉세이 부그락 러시아 명태생산자협회 회장은 연합 뉴스에 "변동이 있겠지만 러시아 수역 내에서의 명태 양은 상당히 풍부하다"고 강조하면서 지난해 극동 해역에서만 170만t 이상의 명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북한 금강산 호텔 1층에 술을 마실 수 있는 바가 있었다. 들쭉 술을 시켜서 혼자 마시는데, 종업원이 뭘자꾸 꺼내 준다. 명태였다. 전력이 모자라 냉장고를 하나만 돌리는데 거기에 반건조한 명태를 넣어 두고있었다. 그걸 주방에서 요리하려고 달라고 온 것이다. 물론 객실 냉장고는 다 돌아간다.
그래서 안주로 달라고 하면서 물어보았다. 명태가 잡힙니까? 그득하단다. 찢어서 간장, 식초, 고추가루를 섞어 찍어 먹으니 맛이 좋았다. 그래서 알았다.
동해가 변한 게 아니라 노가리까지 싹 잡아 먹어서 남한쪽 동해에는 없는 것이다.
북한은 기름이 없어 어선이 조업을 못하니 그득하고
세계 최초 양식 명태를 만들고 난리 치는 한국! 그걸 남획이 원인이라고 못하고 해양 환경 변화라고 사기 치는 수협, 신문들.. 원산항 앞 식당에서 점심 먹다가 항구 바다를 들여다 보니, 고기가 득시글하더만. 그러니 점심 반찬에 생선은 조림 하나만 있다. 다 채소 투성이고.
정말 이젠 솔직해져야 한다. 한국! 예전에 북한서 명태 잡힌다 했더니 댓글이 붙었다.
북한 앞바다에 명태가 아직 잡히는 건 놀랍지만.. 어차피 조업권을 중국 정부에 전부 넘기고
생선을 중국에서 사오는 절망적 상황 아닌가요? 그마저도 중국 어부들이 품질 좋은 생선은 한국, 일본 먼저 팔고 본인들 먹고. 남은 거 정도가 북한에 들어갈 텐데
너무 국민을 속이고 있다. 언론이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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