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를 시작한 지 15년이 되어 갑니다.
그동안 연장을 많이 샀습니다.
2005년에 샀던 Miter saw는 3년 전에 모터가 고장나 버렸고,
작은 톱이 필요해 중고로 샀던 이건 한 달 전에 모터가 죽어서 버렸고,
가벼운 콤프레서가 필요해 샀던 이건 1년 반 만에, 다른 컴프레서 2개도 고장나서
한 달전에 버렸습니다.
18 게이지 네일러는 5개 쓰고 버렸습니다. 23 게이지는 2개째 버렸지요.
작은 컴프레서도 없고, 23게이지는 필요해서 다시 샀습니다.
대신 배터리, cordless로..
계단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들고 다니는 것이 힘들고,
어차피 세금 정산이 되니 맘 놓고 샀습니다.
기계도 못 버티는 데, 내 몸이 버티는 것이 용하다 생각하고 삽니다.
연장 사는 것 좋아해 연장만 가득인데 어쩌나 싶었는데
자연적으로 없애게 되니 다행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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