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Torch on shingle?

한주환 2019. 5. 9. 10:44

 

2006년에 시작했습니다. Torch on shingle이라고

 

 

 

30 inch 폭인 top shingle을 언더레이먼트를 프로판 개스 토치로 녹여 붙이는 지붕입니다.

축사, 농가 창고에 많이 하고, 상가의 평평한 지붕에도 붙입니다.

 

 

 

Tar & Gravel 지붕에서 자갈을 긁어내고 언더레이먼트를 붙이고 top shingle를 붙인 2006년 현장입니다.

이 방법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 지붕위에 방수를 위해 붙이고 조경을 합니다.

 

 

 

가장 싼 지붕재료입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 비전센터 지붕입니다.

한국서 집 지을 때 마굿간이었던 창고 지붕의 시다 슁글을 걷어내고 비닐로 덮어놓았습니다.

근데 썩는 냄새가 진동하고, 아래 성가 연습실에 곰팡이가 창궐해서 고쳐야 했는데 헌금 만불이

들어왔답니다. 아스팔트 슁글로 견적을 뽑아 보니 3만불이 넘어 엄두를 못 내고 있더군요.

 

 

그 사이 2천불은 교회에서 다른 용도로 쓰고 8천불 남았는데, 제가 5천불 자재값으로만 합판, 토치온 슁글을붙였습니다. 

인건비? 무료! 나중에 100불 팀호튼 기프트 카드를 받았습니다. 벤트 6개, 프로펠러 벤트 하나를 코드대로 설치하여 곰팡이를 싹 없앴습니다.

 

또 일당 80불로 봉사했습니다. 이건 언더레이먼트만 붙였습니다.

 

 

 

당시 언더레이먼트가 한 면에 모래가 부착된 것이 나와서 top shingle을 생략했더니 자재 값이 1/3로 내려 갔습니다.

 

아직 한국 분들 이걸 하는 분은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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