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쓴 글

첨 본 제습기

한주환 2018. 1. 22. 22:46

제습기? 한국서 처음 보았다.



게다가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렸단다. 근데 난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한국 살 때 쓰던 이것도 없었다.



장롱속에 넣으면 몇달만에 물이 차는 하마.. 

또 못 본 것이 있다. 빨래 건조대다. 물론 한국 교포들은 집에서 쓴다.




왜 그럴까. 캐나다서는 빨래 건조는 기계가 한다.

집안에서 말리지 않는다. 세탁기랑 세트로 드라이어를 설치한다.



드라이어에서 나오는 습기는 이렇게 처리한다.



빨래 습기를 외부로 배출하니 당연히 제습기 필요없다. 물먹은 하마도 필요없다.


또 없는 것 있다. 가습기다. 한국수퍼에는 판다만 캐나다 가전에는 없다.



아무리 갓난아이가 있는 집이라도 보질 못했다.

건조대, 가습기가 없으니 당연 결로? 집안, 창문에서 못보았다. 곰팡이? 그것도 없다. 성에? 창문에서 못 봤다. 영하 40도 넘는 캘거리서도


곰팡이 생기면 방진복 입은 전문업체가 시료 채취하고 유해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청소하고 원인을 제거한다. 비용이 몇만불이다. 만일 유해하다면 inhabitable이라고 판정해 집을 헐어야 한다.


다음엔 왜 집안에 결로가 생기고, 곰팡이가 피는지 알아보자.

'옛날에 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서 신기한 것  (0) 2018.01.22
매실 천지  (0) 2018.01.22
제습기?  (0) 2018.01.22
뒤로가는 한국티비  (0) 2018.01.22
스카이포카?  (0) 2018.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