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Union boy와 노동조합원

한주환 2019. 3. 6. 12:44

오늘 현장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union member가 같이 있었습니다.

2층을 간다고 5분 동안 엘리베이터를 기다렸습니다.



동승한 사람이 세이프티, 어씨트턴트 아키텍트와 접니다. 2층에 내리자 마자,

두 사람이 같은 목소리로 Union boy 합니다. 

왜? 자기들은 Union이 아니고 임시직이지요.

신분이 보장되니 당연히 걸어 올라갈 2층을 엘리베이터를 탓다는 거지요.



난?  초대 노동조합 설립자이고 전임 사무국장, 아주 강성이라고 했었고,

내가 물색해서 위원장을 시킨 인물도 전임이었습니다. 

난 2000년에, 위원장은 2001년에 짤렸습니다. 노동조합? 아무런 힘도 못 썼고요.

강성 노동 조합원은 해고 1순위가 한국 사회입니다.



캐나다 union은 해고가 불가능하니 평소 일할 때도 느긋하게, 시간 통제 안 받고

일하는데, 


한국 노동조합은 전임이면 해고 1순위인 현실!

No work no pay는 수입해 전가의 보도로 쓰면서, 

조합원 신분 보장은 노동조합에 왜 허용이 안될까요?



법원이 배후입니다. 

임금 채권 압류, 손배소 허용 판결 보면 한국 법원은 사용자 편이지요. 

노동 3법 입법도 사용자 편향이고.


이걸 모르면서 한국서 사무직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노동 운동이라고 했나 모르겠습니다.

이제 알았으니 환갑이 되는 동안 아무 것도 모르면서 살았습니다.


제 이후 전임자? 다 어용의 길을 걸었지요. 짤리니까..



허송세월 했어요. 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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