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좋아하는 드라마

한주환 2019. 3. 2. 17:15

내가 즐겨 보는 드라마다. 


Special Victim Unit는 시즌 20을 넘었다.

이민 오자 보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한다. 최장수 TV Show다.



시즌 처음인 라인업이다. 이중 왼쪽 2번째, 4번째가 살아 남았다.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사이에 간간히 멤버의 사생활을 집어 넣는 디테일, 참 좋다.

폭력적인 장면을 생략하면서도 action물이다. 

누가 주연인지 모를 정도로 배역간에 공평하게 역할, 장면을 나눈다.

아마 시즌 30은 넘길 것이다.


Blue Blood도 시즌 9이 진행중이다.

여긴 유명한 배우가 많이 나온다.



톰 셀렉, 도니 윌버그, 브리짓드 모이나한은 톱 배우다.

그래서 보는 게 아니다. 


매 편 마다 스토리가 3,4개 따로 진행된다. 아버지, 형, 누나, 막내

심지어 손자, 손녀 이야기도.. 그냥 미국 가정을 리얼로 들여다 보는 것처럼

거의 다 보았는데 도니의 처로 나온 간호사가 갑자기 사라졌다.



도니가 체포한 범죄자가 방화해서 집에서 죽었다고 나온다.

내가 그 편을 못 봤구나 했었다.

그랬더니,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이렇게 올렸다.


My heart is full of gratitude to each of you for your generous support of me and my character for the last seven years of Blue Bloods – Linda Reagan.
I have been touched by your compassion and enthusiasm. I loved playing Linda: wife to Danny, mother to Jack and Sean, nurse and working mom.
I’m proud of my contribution to building this series.
I’m so grateful to CBS and the Blue Bloods cast and crew.
Mostly, I am grateful to the fans who have supported me and the show.
Peace, blessings and many ‘love you mores’ to all of you.
Warmly,
Amy Carlson


시즌7을 끝으로 본인 의사로 그만 두었는데 제작진이 불 타 죽은 걸로 했단다.

본인은 죽는 장면에 다시 출연할 의사가 있단다.



큰 딸도 싱글맘으로 나온다.

그러니 아버지 홀아비, 할아버지 홀아비, 도니까지 홀아비로 나와서 좀 보기가 그랬다.

러브라인 같은 것도 없었다.


그랬더니 막내 파트너가 약혼자로 등극했다.



손자부터 할배까지 모여 가끔 저녁 먹는 자리에 늦게 온 막내가 Mrs Reagan이라고 소개하고 

나타났는데 울컥 했다. 맞아! 진즉에 저랬어야 하는데.. 하고

홀아비, 이혼녀만 있었는데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4대가 모이지만, 위라고 강압하는 말도 없고, 각자 선을 안 넘는 대화, 

손자 얘기도 경청하는 할배, 고조 할배, 

아들도, 딸도 번갈아 가며 설겆이하고.. 


이게 정녕 미국 대가족의 저녁 식사인가? 하고 속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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