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오랜만의 봉사

한주환 2019. 1. 20. 12:53

봉사 그만둔지 11개월만에 봉사했습니다.

14년전 부터 아시는 분이 나무를 짜르고 싶은데, Aborist 견적이 너무 높으니

퍼밋을 받아 놓고 전화를 했네요.



사다리, 노끈, 손톱, cordless sawzall 가져가 작업했지요.

처음부터 한국 사람에겐 인보이스 발행 안 한다, 봉사다 하고 시작했지요.


나무 3개 다 10m 이상이고 가지가 옆집으로 넘어가고 , 

높이가 넘어지면 지붕에 닿아서 중간을 2번이상 짤랐지요.


아침 9시반에 시작해서 오후 2시에 끝!

칼라마리와 맥주 3잔으로 계산하자 했는데,




근데 기름 값이라고 100불! 우기면서 줘서 받았습니다.

몇천불 받는 Aborist보다 빨리, 안전하게 짤랐습니다.




tajima 손톱을 8피트 나무에 매달아 싹 짤라 냈더니, 
두부 짜르냐 하고 놀라더군요. 
역시 일본 tajima! 세계 최고 손 톱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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