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천호동 텍사스

한주환 2025. 9. 2. 02:29

에서 1981년에 근무했다. 강동서 전경 3위 서열로 제일 수입이 많은 천호2동 423 파출소에 배치되었다.

순경이 새로 부임하면 다방마담이 술상을 들고 신참 레지를 동반하고 파출소에 방문하는데 레지는 다른 임무가 있었다. 부모에게 창녀가 된 딸을 찾아주면 2,3달후에 다시 돌아와 불러서 물어보면 남자가 그리워서 왔다고 했었다.

지금은 모텔촌이 되었는데 순경들은 뒷돈이 많이 들어오니 파출소에선 밥을 안 먹어 전경 3명, 사환은 맨밥, 노란무가 유일한 반찬이었다.
송골매가 천호3동 430 나이트에서 밴드를 하고 미국서 노래하러 한국에 온 강수지가 천호동 여관에서 살고 있었다.

내무부 차관 빽이 있는 졸병이 있어 내선통화로 주공 아파트안 둔촌파출소로 전근갔는데 그때 아파트 정문에서 정소녀가 말타고 광고를 찍었었다.

1981년 여름방학때 기동대 진압훈련을 통과하고 조장들과 천호3동 나이트에서 진압복 입고 춤추다가 사장에게 쫓겨났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천호2,3동이 다 모텔촌이 되었다고 한다. 대팔이네 곱창 사진보고 생각났다.

맛은 없어 보이는데 천호동 텍사스가 생각이 안나 결국 구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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