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가는 산길을 2002,3년 자주 갔다. 이 카페에서 장발 조각가가 혼자 살면서 커피, 스파게티를 팔았다. 조각도 명품이었지만 스파게티? 잘 했다.
청평호가 내려다 보이는 바로 앞 길건너에 찻집을 하면서 왔다갔다 서빙을 했다.
2014년에 갔더니 은퇴하고 따로 다른 사람에게 팔았었다. 그리고 더 내려가면,
양수발전소가 있었고, 샛길로 마을에 들어가면 쏘가리 매운탕 식당이 있었다.
양식아닌 청평호에서 잡은 자연산 쏘가리였고, 특히 밑반찬이 맛있었다.
마늘쫑이 색깔이 살아있어 물어보니 먼저 삶아서 볶는다고 비결을 말해주었다.
그립다. 다 주인도 바뀌고 다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