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스로 전화, 인터넷, 케이블을 옮긴 지가 4개월이 넘었다. 근데 5G로 바꾸라고 자꾸 문자가 오고, 전화도 온다.
LTE가 와이파이도 괜찮고, 다운로드도 문제가 없어서 바꾸지 않는다고 답했고, 문자는 회신도 보내지 않았다. 2,3번 더 문자, 전화가 와서 모처럼 쉬는 날이라 집 근처 텔러스에 가서 5G로 바꾸면 요금이 오르냐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요금 인상은 모르지만 LTE 서비스가 종료되니 5G로 바꿔야 한단다. 월말까지 전화하라고 한다. 전화를 했더니 CT 뭐라는 코드를 묻는다. 모른다고 했더니 본인 확인을 한다고 생년월일을 묻는다. 가입자를 딸로 바꿔서 대답하기가 그래서 안 바꿔! 하고 끊었다.
온라인으로 하려고 했는데 셀폰, 인터넷 계좌번호를 알아야 한다. 이메일 패스워드도 생각이 안 나는데.. 하면서 계좌번호를 찾아 몇번 로그인을 신청했더니 이미 승인을 요청했다면서 진행이 안된다.
그래서 contact에 메일로 신청하려고 했더니 글자중에 뭐뭐가 들어가 있다고 메일이 발송이 안된다. 그래서 알았다. 캐나다에 흔한 온라인 에러라는 걸!
캐나다 정부기관, 사기업 온라인은 오류가 나도 며칠, 거의 한달 동안도 안 고친다.
이럴 때만 한국이 그립다. 온라인에서 전혀 에러가 안 나고 바로바로 해결되는 나라가!
그나저나 다시 전화해서 딸 생일을 알리고 해야하니 참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