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에 본 일이다.
당시 경기지부에 근무하고 있었고, 당시 협회장은 구평회였고, 경기지사가 이인제였다.
2군 사령관과 일산 킨텍스부지에 대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합의하고 온 이인제는 바로 구평회와 면담을 경기지부 사무실에서 가졌다.
무역협회가 당시 한국에서 유일한 전시장인 코엑스를 100% 소유, 운영하니 킨텍스에 지분 몇%만 투자해서 다른 회사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게 달라고 요청했다.
협회장이 되면서 그랜드 인터컨 한일합섬 지분을 사면서 소유권을 가져가고 코엑스 인터컨 부지가 평당 1억을 홋가하는데 3%? 거저 수준인 임대료로 먹을 때라 거절하였다. 당시 회의에 입회했던 지부장이 정말 아쉬워했다. 협회장 결정엔 부장, 이사? 가 토를 못단다.
싸이 킨텍스 공연을 보면서 생각난 옛날 사건이다. 무역협회는 재벌 회장이 오면서 망했다. 박용학이 코리아헤럴드, 구평회가 그랜드, 코엑스 인터컨호텔, 김재철이 수족관까지 가져간 건 이해가 된다.
정말 아쉬운 것은 킨텍스다. 몇억만 투자하면 (주) 코엑스가 운영할 수 있었다. 그걸 아는 사람이 당시 지부장하고 과장였던 나뿐이라 기록으로 남기려 한다.
당시 회사에서 이인제 구평회 만남을 알았던 사람은 지부장, 나 뿐이다.
협회 임직원들 절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