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정말 좋다고 한다. 1997년에 이민온 1944년생이다. 만으로 78세니
첫째, 병원비가 없어서다.
캐나다 family doctor, general hospital, special doctor 등등 어디서 진찰, 치료를 받아도 수납창구는 없다. 팔순이 바로 앞이니 맞는 이야기다.
둘째, 가래가 안 나오는 공기가 좋단다. 인천에 내리면 숨이 탁 막힌다고 한다.
세번째 좋은 것은 연금이다.
한국서 명퇴해서 이민와서 별로 일을 하지 않고 친구 비즈니스에 투자해서 65세까지 배당을 받아서 년금이 안 나왔는데 이것이 끊기니 부부에게 별도로 $ 1,100씩 매달 나온단다.
내년부터 CPP 나온다고 하니 신청서가 1년전에 온다고 하면서 썼냐고 묻는다. 썼지!
대신 소득이 많아서 절대 안 나온다고 설명을 해주었다.
네째, 한국과는 비교가 안된다면서 캐나다가 경치가 정말 좋다고 한다. 내 나이면 20박이상으로 북미대륙을 여행하란다.
하루 사오백km만 운전했지만 정말 좋았다고 한다. 전기장판을 가지고 다니면서 RV park outlet에 꽂아서 따뜻하게 자고, T & T에 가서 한국 먹거리를 사서 한식을 먹으면 40일이 넘어도 좋다고 한다.
내년엔 그랜트캐년에 차안에서 취사하고 잠은 모텔서 자면서 가보려고 한다. 그리고 캐나다 록키도 차안에서 자면서 $500 넘는 모텔비 없이 다시 한번 갈거다. 충고를 주신다.
인생 길지 않고 조금 지나면 하루 천km 운전하기 힘들어 진다고
백번 맞는 이야기다. 내년엔 코로나도 끝났으니 실컷 여행을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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