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절주절

한국과 캐나다

한주환 2021. 12. 20. 08:14

가 마스크가  다르다. 한국선 집에서 나오면 무조건 쓴다. 이거 좋다.

캐나다는 걸을 때, 차안에선 안 쓴다. 식당이나 다른 사람을 만나면 쓴다.

마스크 성능이 문제가 아니다. 집에서 나오면 무조건 쓰는 한국하고, 먹을 때나, 식당에 가야 쓰는 캐나다는 다르다. 

대신, 캐나다는 백신 접종QR하고 신분증이 없으면 식당에 못들어간다. 한국선 써도 그만 안 써도 식당 주인은 뭐라고 안하더라. 체온 측정? 쇼더라고, QR 코드 스캔도 건성건성이다. 물론 한국 관공서는 대단하게 하더라만. 080전화를 꼭 해야 들어가니.

 

밴쿠버 식당은 한명을 고용했다. 이걸 검사하라고. 왜? 면허 취소 권한이 보건소가 가지고 있다.

대신 한국은 셀폰에 움직일 때마다 도시별로 문자가 들어온다. 오늘 몇명, 어디간 사람은 무조건 검사하라고. 캐나다는 그저 오늘 몇명 나왔다만 나온다. 이건 중요하지 않다.

한국이 요즘 7천명이 나오는 것은 한국 문화가 원인이다. 년말에 모여 술 마시는 송년회,  술잔 돌리기가 원인이다. 캐나다선 회사에서 여는 송년회가 없다. 친구 집에서 몇몇 가정이 모여 파티하는데 그것도 20일이후엔 10명으로 제한했다.

그래도 캐나다 인구에 비하면 한국은 아직도 선방하는 편이다. 신년회도 하니 년말년시를 잘 넘겨야 한국은 예전으로 돌아간다.

하기야 나도 한국 사람이라 다음주에 송년회를 하나 잡았다. 참석하는 사람은 다 백신을 2차까지 맞았으니.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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