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가 되니

last notice

한주환 2021. 12. 17. 13:40

11월 30일 돌아와서 12월 2일부터 출근했다. 아침 7시 10분에 OT를 받았다.  근데 마스크가 11월 23일부터 현장에서 의무화되었다고 한다.

안경을 쓰고 다니니 자주 벗는다. 왜? 이거 때문이다.

안경에 올라오는 날숨에 안경이 흐려진다. 그래서 세이브티가 없으면 마스크를 옷에 걸었다. 매 시간마다 층계를 걸어 올라와서 순찰하는 세이프티는 처음이다. 어제 3번 걸렸다. last notice를 받았다.

또 걸리면 다신 이 현장에선 일을 못한다. 그래서 안경을 안 쓰고 하기로 맘을 먹고 벗고 마스크를 썼다. 다음날 아침에 다시 만났다. 어쩔 수 없이 안경을 벗었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너무 고맙단다. 안경을 벗은 것은 bad news지만. 어제까지만 해도 잘못하면 세이프티에게 짤리는구나 했다가 안심했다.

백신을 2번 맞고, booster shot를 기다리지만 오미크론? 아직도 불안하다. 최근 검사를 7번 받았는데도. 말을 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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