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론 grout이고 일본말로 메지다.
타일과 타일사이에 띄어놓는 1,2mm 간격이 있다. 이걸 중간중간 안하고, 관리사무소에서 실리콘으로 대충 발라놓아서 싹 제거하고 다시 바르려고 철물점에 갔다.
메지? 못 알아듣는다. 설명했더니 찾아서 준 것이 틈멘트다. 홈멘트도 상표명이다.
바닥은 괜찮아서 벽면만 전체 다시 발랐다. 집주인이 앞으로 10년은 더 마감목수을
해도 된단다. 안방 화장실도 마찬가지라 바르려고 하니 내년에 와서 해달란다.
대신 흔들리는 타일만 순간 접착제로 고정을 했다.
한국엔 타일 기술자가 많은데 수십억하는 아파트 타일 마감이 엉망이어서 이해가 안갔지만, 사무직에서 노가다로 전업한 사람이 이런 기술자? 하면서 놀라는 친구를 보고
그동안 열심히 살았다 했다.
홈멘트? 틈멘트 좋은 작명이다. 메지 보다는 훨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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