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최고라고 믿고 사는 친구가 몇몇 있다.
코로나 사망자가 제일 적은 것도, 방탄소년단이 뜬 것도, 손흥민, 김연경도 이유가 될 것이다. 주재원으로, 무역업체를 운영하면서 방문한 국가들에 비교한다.
회사에서 집도 얻어주고, 월급도 현지 수준에 맞게 올려주는 것이 주재원이다. 현지인들과 거래보다 한국 손님 케어가 주업이다. 3년이다. 그런데도 주재하는 국가를 잘 안다고 자부한다.
무역업도 나름대로 현지인과 거래를 하지만 밑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파워를 가지고 협상한다. 오래 머물지도 않는다. 그래도 가 봤다는 이유로, 전문가 행세를 한다.
현지 사정은 현지인 밑에서 일해서 돈 벌지 않으면 실정을 알지 못한다.
주재국 의료보험, 실업보험, 코로나 위로금은 얼마나 주는지 하나도 모른다. 암을 걸리면 치료비가 안드는 것도 모른다. 이러다 정년이 지나 은퇴하고 한국이 최고라고 믿는다.
동포인 내가 한국을 비판하면 들고 일어난다. 그래 단톡방을 나왔다. 친구라도 섞이고 싶지 않았다. 대놓고 욕을 한다. 한국서 대학친구들 만나는데 옆에 있는데 안온다.
친구들이 전화를 바꿔주길래 야 오지마! 했다.
한국? 코로나 방역만 선진국이고 쫄딱 망한 국민에 대한 지원은 후진국이다.